작성일 22-03-14 01:54
보통 제주에선 2월만 되어도
곳곳에서 유채꽃을 심심치않게(?) 볼수 있기는 합니다만,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맘먹고 찾은 산방산에는 유채꽃이 만발했더라구요.
생각해보면 매년 이맘때 였던것 같은데
늘어나는 확진자수, 심각해지는 코로나상황 때문에
뭔가 세상이 변한것만 같고 체감상 봄이 더디온것만 같아 노랑노랑 꽃들을 보니
마음이 참 요란하게도 반갑더라구요.
산방산, 용머리해안 부근에 유채꽃밭이 엄청 많이 있으니
한번 쯤 내려서 산방산을 배경으로 유채꽃과 사진한번 찍어보시면 어때요?
이 근처의 유채꽃밭들은 대부분 사유지라서 사진촬영을 하려면 1인당 천원의 비용을 지불해야하지만
충분히 뽕뽑을 수 있는 (?) 아름다움이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따뜻한 바람 맞으며
유채꽃밭에서 사진도 찍고
용머리해안가면 늘 생각나는 치치퐁 아이스크림도 먹고 돌아왔어요.
이번에는 몇 해전과 좀 다르게
세살 아이를 데리고 함께 나들이, 개인적으로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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